[뉴스라이더] 대구 대형마트 첫 '일요일 영업 월요일 휴무'...전통시장 여파는?' / YTN

2023-02-14 2

■ 진행 : 김대근 앵커
■ 전화연결 : 황선탁 대구 서문시장 상가연합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대형마트가 매주 일요일에 영업을 하면 어떻게 될까요. 당장 소비자들은 휴무일 신경 쓰지 않고 장을 볼 수 있을 테고반면에 마트 직원들은 남들처럼 휴일에 쉴 수 없으니 생활에 불편함이 생기겠죠.그럼 이분들은 어떨까요?시장 소상공인들의 얘기를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대구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황선탁 회장,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회장님 안녕하십니까?

대구에서는 일요일이 원래 대형마트가 쉬는 날이었는데 지난 일요일에 영업을 했고요. 월요일인 어제 쉬었습니다. 11년 만에 대형마트 휴무일에 변화가 생긴 건데 시장 분위기 어땠습니까?

[황선탁]
어제는 처음이라서 그런지 별로 그렇게 많은 타격은 없는데 일요일날 휴무제를 하니 2월달 첫 들어서 이렇게 하니까 별로 많이 표시는 없는데 소상공인들은 지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일요일에는 지금 당장 크게 변화는 못 느꼈지만 그래도 손님이 적게 오는 게 느껴졌다, 이런 말씀이신 거잖아요. 그런데 저희가 사전에 이렇게 인터뷰를 했을 때 들은 얘기 중에 품목별로 분위기가 다르다, 이런 얘기도 있었습니다.

[황선탁]
품목에 따라서 포목 이런 건 도매하는, 생선을 하는 분들은 별로 그런 걸 못 느끼고 의류 쪽으로 동복이나 숙녀복 이런 것들은 소매를 하고 하니 손님들이, 고객들이 차이가 있어서 장사가 조금 덜 된다, 이런 말을 하고. 또 건어물, 채소류 이런 종류는 조금 지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의류라든가 그리고 건어물, 먹거리 이런 것들. 그러니까 대형마트하고 품목이 겹치는 경우에는 대형마트가 일요일에 영업을 하니까 일요일에 손님이 줄어든 게 느껴졌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황선탁]
네.


일단 현장에서는 품목에 따라서 대형마트 휴무일이 바뀌면서 영향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는 말씀이신데 대구시에서 이 마트 휴무일을 월요일로 변경하겠다, 이렇게 추진할 당시에 시장 상인분들의 입장은 어떠셨나요?

[황선탁]
처음에는 깜짝 놀라서 대형마트 이렇게 하면 우리 소상공인들은 힘들지 않나, 어려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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